| 제목 | [헤럴드경제] 가슴성형의 적 구형구축, 가슴재수술로 해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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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107 | 등록날짜 | 2015-09-09 | ||
 가슴 성형 수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형수술이다. 빈약한 볼륨감을 키우거나 처진 가슴을 탄력적으로 만들어 주어 여성만의 자신감을 뽐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모든 이들이 결과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수술 후 변한 가슴의 크기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부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까지, 다양한 이유로 불만을 토로하거나 재수술을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가슴성형의 적이라고 불리는 ‘구형구축’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볼 수 있다.
압구정 라비앙성형외과 김상우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가슴성형을 위한 보형물을 체내에 삽입하게 되면 신체는 이를 이물질로 받아 들이고 보형물 주위에 피막을 형성하게 된다. 이는 몸을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피막이 지나치게 두껍게 형성되면 보형물까지 딱딱한 공 모양으로 변한다. 이를 구형구축 현상이라고 하는데, 가슴 모양에 변형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통증까지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구형구축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가슴 모양의 변형이 확연히 눈에 들어오고 통증이 동반되는 3도와 4도의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재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구형구축을 해소하는 재수술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피막에 여러 군데 절개를 하여 구형구축을 해결한 뒤 다시 보형물을 삽입해주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막을 완전히 절제하여 피막의 공간을 확장시켜 구형구축 현상을 완화해준 뒤, 새로운 위치에 보형물을 삽입시켜 준다. 이 때 수술 부위를 직접 볼 수 있는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면 기존 수술의 문제점 해결과 새로운 보형물 삽입이 용이하며 회복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라비앙성형외과 김상우 원장은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여 가슴재수술을 하게 되면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구형구축 해소 결과를 볼 수 있고, 조직 손상도 적어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 하는 안전한 수술도 가능하다. 게다가 피 주머니의 착용도 불필요하여 환자의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구형구축 부작용은 가슴 재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한 번 수술의 실패를 겪은 이들은 재수술을 받아도 다시 수술에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쉽게 재수술을 결정하지 못하고 미루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김 원장은 “구형구축은 시간의 흐름이 아닌 재수술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기존 수술에서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까다롭기는 하지만, 수술 집도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수술하고, 안전한 마취 시스템과 사후 관리가 철저하게 운영되며, 내시경과 같은 첨단 장비가 갖추어진 곳이라면 좋은 재수술 결과는 물론 마음의 상처도 치유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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